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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1 신축년에도 모든 회원분의 가정에 화목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연합회 5개 회원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COVID 팬더믹은 아직 진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는 3차 대유행을 염려하는 상황에 까지 왔으며 해외에서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출현해 전세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더믹으로 인하여 모든 인류의 삶의 형태와 방법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언택드가 삶의 일반적 형태이고 문화가 되어가는 시대로 본격 진입한 것입니다. 그동안 생소하게 느끼고 있던 재택근무가 새로운 업무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비대면 강의, 온라인 학술대회, Virtual Conference, 화상회의 등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은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도 많은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입니다. 화학산업은 국내 수출의 15%, 고용의 18%,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핵심산업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산업이 많이 탄생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로봇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산업제조 현장의 무인자동화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명적 페러다임의 변환과정에서 화학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화학산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우리 연합회와 회원학회의 역할과 기여에도 대한 많은 기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연합회는 20여 년 전 화학관련 학문의 미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한 선배 회원님들의 혜안을 통해 탄생되었으며 전임회장님과 많은 선배 회원님의 헌신적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습니다. 동시에 우리 연합회가 지향점의 편차가 있는 5개 학회의 연합체이다 보니 태생적 한계점 역시 이어져 온 것이 현실입니다. 각 학회는 분명한 학문적 기반, 공통된 학문적 이해관계와 소속 회원의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학회활동을 펼치는 반면 연합회의 경우 회원 학회 간 상대적으로 느슨한 연결에 의한 조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어 왔습니다. 그간 전임 회장님과 선배 회원님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연합회의 새로운 위상 확립을 위해 나름 노력을 지속해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학제간 융합 시대의 징검다리 역할, 학계와 정부의 연결고리 역할, 공통기반 교육 및 연구 협력 촉진역활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며 그것이 미력하나마 우리 연합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모든 시도의 공통 핵심점은 융합과 협력이고 이를 위한 필수 요소가 소통과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언택드 시대에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소통과 연결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우리 회원 간 원활하고 효율적인 소통과 연결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언택드 소통에 의해 자칫 상실될 수도 있는 인간적 유대감의 유지에도 힘쓰겠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회원학회와 모든 회원분께 기여하고 봉사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회원님의 참여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회원분의 건강과 건승하는 한해가 되길 거듭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3대 회장 김 우 식 드림